[앵커]
저희가 지금 가까이서 찍고 있는데 세월이라는 글씨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인터뷰]
세월이라는 글씨는 지금 녹이 나서 부식이 돼서 보이지 않고요. 그다음 지금 정확히 보이는 부분이 왼쪽 부분, 파란색 부분 보면 완전한 상태거든요. 형체가 뒤틀리거나 부서지거나 구멍이 나거나 어디에 파손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파란색 부분에 검게 묻어 있는 것들은 뭐라고 봐야 되는 거죠? 기름인가요?
[인터뷰]
기름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계속 기름을 빼내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선체 밑바닥에도 기름이 묻어 있고요. 당초 기름을 많이 제거했던 걸로 알려졌었는데 여전히 선체에 기름이 많이 남아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좌현 파란 부분에 기름띠가 보이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상하이샐비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에 먼저 잔존유를 빼냈습니다. 잔존유를 빼내면서 묻은 부분이고 잔존유를 뺀다고 하더라도 배가 기울어있고 구석구석에 묻어있는 기름들이 있는데 이 기름은 해상에서, 물 속에서 다 완전히 100% 뺄 수가 없기 때문에 약간 남아있는 기름들이고 지금 새어나오는 대부분의 기름은 화물 데크에 있는 자동차, 자동차 연료유가 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2606535806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